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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군위군 중심으로 산업구조 개편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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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군위군 중심으로 산업구조 개편하겠다"

“첨단산업 유치할 곳 군위군 밖에 없어”

홍준표 대구시장이 16일 군위군청을 방문해 김진열 군위군수를 만나 ‘군위군, 대구 편입 법률안’ 국회 통과를 축하하고 향후 군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홍 시장은 “대구시는 포화상태라 내년부터 첨단산업을 유치할 곳은 군위군 밖에 없다”며 “넓은 군위 땅을 얻은 대구시는 군위를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개편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왼쪽)이 16일 군위군청을 방문해 김진열 군위군수(오른쪽)를 만나 ‘군위군, 대구 편입 법률안’ 국회 통과를 축하하고 향후 군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군위군

이어 “첨단산업은 항공산업과 같이 해야 하기에 여객공항도 운영하지만 화물공항에 더 치중해야 지역의 첨단산업 제품의 이송이 용이하다”고 전망하고 “대구 동구에서 군위로 직접 오는 도로가 없다. 새로운 도로를 만들자. 광역교통망을 빨리 개설하고 전철과 철도를 개설하자”고 했다.

홍 시장은 “수도권과 지역의 양대 관계를 만드는데 공항이 필수다. 최대한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진열 군수는 “편입준비 과정에서 행정공백과 주면불편 최소화를 위해 대구시·경북도·군위군 공동협의회 운영과 2024년도 국·시비 예산 확보 등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 8일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법률안인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정부 법안이송 및 공포 절차를 밟고 나면 군위군은 내년 7월 1일부터 대구광역시로 관할구역이 변경된다.

다만, 법 시행 전에 군위군에 적용하던 경상북도 조례·규칙의 경우에는 2023년 12월 31일까지 적용하고 이 경우 경상북도나 경상북도지사로 돼 있는 권한과 소관 사항은 대구광역시나 대구광역시장으로 본다는 내용의 경과 조치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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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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