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체험형 뮤지컬 공연을 준비해 학생들을 초대했다.
시는 15일 광양시 커뮤니티센터 다목적홀에서 학교폭력예방 뮤지컬 공연 ‘유리창에 비친 내 모습’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중마동 권역의 중학교 400여 명을 대상으로 2회(10시 30분, 14시)로 진행됐으며 학교폭력이 본인이나 가까운 친구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는 행동임을 깨닫고 청소년들이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학교폭력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뮤지컬의 특징을 적극 활용해 학교폭력 피해자와 가해자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도록 춤과 노래로 선보였으며 흔히 학생들이 경험할 수 있는 상황을 보여주고 생각해 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학생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프레시안 취재에 공연을 관람한 한 학생은 “강의 방식이 아닌 춤과 노래를 통해 학교폭력예방에 대해 생각해본 좋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주변에 힘든 친구가 있다면 도와주며 함께 대처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지은 청소년팀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이 학교폭력에 대한 고민과 해결방안을 생각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밝고 건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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