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행안부 '지역안전지수' 평가 8년연속 최다분야 1등급

경기도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지역안전지수'에서 8년 연속으로 광역 도 단위 최다분야 1등급에 선정됐다.

16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번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전체 6개 평가지표 가운데 △교통사고 △화재 △자살 △생활안전 4개 분야에서 모두 1등급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 '지역안전지수' 평가 개요. ⓒ경기도

이는 경기도가 상대적으로 안전한 생활환경을 구축하고 있는 지표다. 도는 2015년부터 매년 공표된 지역안전지수에서 8년 연속 최다분야 1등급을 받았다.

나머지 2개 평가지표 중 범죄 분야는 3등급에서 4등급으로 한 등급 하락했고, 감염병 분야는 2등급에서 4등급으로 두 등급 하락했다.

도는 범죄 분야 하락의 경우 5대 범죄 증가와 주민참여 저조 등을, 감염병 분야 하락의 경우 코로나19 사망·감염자 증가 등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박상덕 도 안전기획과장은 “도가 최다분야 1등급 평가를 받은 것은 안전의식 제고와 안전기반 구축을 위해 관계자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가족·이웃 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리고 불편하더라도 도민 스스로 안전 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한 만큼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에서 매년 공표하는 지역안전지수는 6개(교통사고·화재·범죄·생활안전·자살·감염병) 분야 통계를 활용해 자치단체별 안전수준을 계량화한 후 1∼5등급으로 나눈다. 1등급일수록 동일 단위 행정구역 내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뜻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