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개교 75주년 기념 미술전시회 ‘백운전’ 개최

서울캠퍼스 본관, 갤러리로 변신… 경기대 동문 이충희 백운갤러리 관장 소장 작품 53점 등 전시

경기대학교는 15일 서울캠퍼스에서 미술전시회 ‘백운전(白雲展)’을 개최했다.

개교 75주년을 맞아 열린 이날 전시회는 코로나19 극복과 문화 정서 힐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경기대학교는 15일 서울캠퍼스에서 개교 75주년 기념 미술전시회 ‘백운전’을 개최했다. ⓒ경기대학교

서울캠퍼스 본관 건물 로비와 지상 1~7층 계단 및 복도 등 전체 공간을 전시공간으로 연출한 가운데 경기대 동문인 이충희 백운갤러리 관장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 53점과 박생광·이종상 등 작가 17명의 작품이 전시됐다.

이 가운데 이종상 예술가는 5만 원권과 5000원 권의 화폐 영정을 그린 유일한 생존 작가로, 1977년 남·북한과 일본을 통틀어 최초로 독도를 그린 인물이다.

이윤규 총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예술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줄어들어 안타깝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학생들이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정서적 여유와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