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오랜 숙원사업인 영월읍 덕포리 태백선 건널목 확장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덕포사거리에 설치된 철도건널목은 영월읍 영흥리와 덕포리를 잇는 주요 도로로 건널목 내 인도가 설치되지 않아 안전사고위험에 노출된 상태로 인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건널목과 먼 거리에 설치된 지하도로 우회 통행하는 큰 불편을 겪었다.
군은 이 같은 불편 해소를 요구하는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수년 전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으나 국가철도공단과의 협의 난항으로 건널목 인도 확장사업이 지지부진했다.
각고의 노력 끝에 영월군은 한국철도공사와 합동 작업을 추진하고 지난 9일 덕포사거리 앞 철도건널목 인도 확장사업을 완료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덕포리 주민들의 염원이 담긴 건널목 확장사업을 통해 안전사고 사전 예방뿐만 아니라 마을간 이동 동선 확보 및 학교, 상가 등의 접근성이 개선돼 이로 인한 지역상권이 활성화되고 정주 여건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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