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한 ‘2022 전국 우수지역 특구 시상식’에서 관내 다문화마을특구가 2년 연속 전국 우수특구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시상식은 전국 184개 지역 특구를 대상으로 △서면 평가 △현장평가 △발표평가 등 전반적인 운영성과 평가를 심도 있게 진행해 최우수와 우수, 장려 등 9개 특구를 최종 선정했다.
안산 다문화마을특구는 내실 있는 특구 운영으로 관리역량, 사업성과, 규제특례 활용 실적 등 전 부문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서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우수특구로 선정돼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09년 5월 관광레포츠분야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된 다문화마을 특구는 현재 116개국 8만7000여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외국 현지 그대로의 맛을 자랑하는 이색적인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관내 대표 관광명소다.
앞서 지난해 장려상을 수상했던 시는 이번 수상으로 인해 국무총리 기관표창과 1억5000만 원의 포상금도 받게 됐다.
시는 포상금을 다문화마을특구와 관련된 추가적인 규제 특례를 발굴하거나 인프라를 개선하는 등 사업비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다문화마을특구는 다양한 음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명소”라며 “앞으로 내·외국인 더불어 사는 선도적인 다문화도시 안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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