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체인지업그라운드 등 포항의 혁신 디지털 인프라 찾아
디지털 기업인들과의 간담회 갖고 디지털 생태계 육성을 위한 현장 의견 청취
포항시, 디지털 융합·혁신 통해 지역 디지털산업 새로운 성공모델 되도록 역량 집중
경북 포항시가 디지털 혁신 생태계 구축으로 디지털 융합·혁신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에 앞장선다.
14일 포항시에 따르면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포항시를 방문해 지역 디지털 혁신 주요 현장을 둘러보고, 포항테크노파크 내 미래융합센터에서 입주 기업 대표들과 디지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과기부는 지역 디지털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자체 및 기업들과 소통을 위해 지역 디지털 혁신 현장을 연속방문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포항 방문은 지난 9월 힌남노 태풍피해로 인해 당초 9월에서 12월로 연기돼 이뤄졌다.
이날 포항시는 디지털 혁신 인프라로 포스텍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를 소개했다.
동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3월 포항에 처음 문을 연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는 9개월 동안 다양한 카테고리의 앱 프로젝트를 진행해 iOS 전용 앱 70개가 출시됐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마이핀테크 서비스 해커톤(개발경진대회)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이날 방문단은 교육장소를 둘러보고 수상팀과 멘토 및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이어 창업 인큐베이팅인 체인지업그라운드를 방문해 입주기업인 (주)마이다스H&T, 폴라리스3D는 헬스 케어 센서제어 기술, 자율주행 로봇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을 시연해 경북지역 기업들의 디지털 기술 역량을 선보였다.
체인지업그라운드는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까지 연면적 2만 8,000㎡ 규모로 유망 스타트업의 안정적 성장을 돕기 위해 연구·개발(R&D)와 사업 공간, 투자 연계, 사업적 네트워크 등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어 포항테크노파크 내 미래융합센터에서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사업에 대한 브리핑과 함께 경북 디지털 기업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기업 간담회에서는 ‘경북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경쟁력 있는 소프트웨어 선도기업 및 스타트업 14개 사가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디지털 기업인들은 과기정통부의 지역 디지털 정책에 대한 기대와 함께, 기업이 지역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지역 디지털 생태계 육성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 역할 등에 대해 다양한 현장 의견을 제시했다.
박윤규 차관은 “과기정통부는 지역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을 통한 국가 균형발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미래지능형 자동차·항공기 부품산업, 바이오산업, 애그테크(농업기술) 산업 등이 디지털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는 경북도와 함께 디지털 융합·디지털 혁신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고,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을 통해 지역 디지털산업의 성공모델이 되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