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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지반침하 태백 삼수령터널…지난 6일 재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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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지반침하 태백 삼수령터널…지난 6일 재개통  

내년 초 항구복구 설계용역 발주

2개월 보름간 차량통행이 차단되었던 강원 태백시 삼수령터널이 보강공사를 마치고 지난 6일 재개통했다.

14일 태백시에 따르면 지난 9월 초 태풍 ‘힌남노’에 따른 집중 호우로 국도 35호선 삼수령터널~한국수자원공사 태백권지사 방향 3곳의 도로에서 6~20여m의 균열현상이 발생했다.

▲지난 9월 14일 국도 35호선 태백 삼수령터널 인근 도로에 균열현상이 심각하게 나타나 있다. ⓒ프레시안

태백시는 현장조사 후 통행차량의 안전을 위해 지난 9월 20일부터 삼수령터널 구간의 차량통행을 전면 차단시킨 뒤 이달 5일까지 2개월 보름간 아스콘포장을 걷어내고 임시 보강공사를 실시했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의 발주로 지난 2017년 12월 준공된 태백~상사미간 국도35호선 6.6km 구간에 위치한 삼수령터널 인근 도로는 지난 2020년 7월부터 올 9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지반침하와 균열현상이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곳이다.

태백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원받은 재난안전특별 교부금 20억 원으로 삼수령터널 인근도로에 대한 항구복구를 위해 올 연말~내년 초 설계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상습 지반침하와 균열현상이 나타나는 삼수령터널 인근 도로에 대한 항구복구를 위해 설계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며 “설계기간이 10개월가량 소요되기 때문에 항구복구 공사는 빨라야 내년 연말쯤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국도 35호선 삼수령터널 임시 보강공사 모습. ⓒ태백시

한편 대한토목학회는 국도 35호선 삼수령터널 인근 도로에 대한 항구복구에는 최소 45억 원 가량의 공사비가 소요될 것으로 분석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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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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