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창평시장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담양군이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재는 지난 10일 오전 8시 7분쯤 발생해 시장 내 점포 56칸 가운데 11칸이 소실됐으며 인명피해는 없는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담양군은 창평 전통시장 주차장에 화재 사고 대책 임시사무실을 설치하여 행정인력 2명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남신용보증재단 등도 현장에 파견해 상인의 피해 접수 및 화재로 인한 상인들의 지원대책 및 금융상담 등을 추진하고 있다.
종합대책 마련을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화재사고 대책 T/F를 구성해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으며 신속한 시설복구와 피해 상인 지원책 마련을 위해 각 분야별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빠른 시일 내에 시장 인근에 몽골형 천막과 컨테이너로 임시 점포를 설치하고 주차장을 마련해 임시시장을 개장할 계획이며 화재가 발생한 전통시장 구역은 철거 후 전면 재건축할 예정이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상인들의 생계를 위한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고 빠른 시일내에 임시시장을 설치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전통시장 재건축에 필요한 예산 확보와 더불어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화재 예방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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