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가 겨울철 전력사용량 증가와 비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훈련을 실시했다.
올해 겨울철 전력수급대책 기간(’22.12.1~’23.2.28)이 시작됨에 따라 전력거래소는 13일 중앙전력관제센터에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전력수급 비상 훈련’을 시행했다.
올해 겨울철은 발전설비 용량 증가와 발전기 정비 최소화 등으로 작년대비 공급능력이 증가하여 안정적인 전력수급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훈련을 위해 세계적인 LNG 수급부족을 가정하여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전력거래소와 산업부, 한전, 전기안전공사, 에너지공단, 한수원 등이 참여했으며 한파로 인한 수요급증과 동해안 지역 산불에 의한 발전기 출력감발 및 탈락을 상정하여 전력수급경보 단계별 대응절차를 훈련하고 △핫라인 등 비상연락망 △SMS·팩스를 통한 상황전파 등을 점검했다.
또한 추가 예비자원 확보 조치로 △신뢰성DR(Demand Response) △신규 발전기 시운전 출력 △석탄화력 발전기 출력상향 운전 △배전용변압기 탭 조정 △냉방기 원격제어를 모의훈련 △한전 각 지역본부와 순환단전 지시 프로세스를 점검했다.
훈련을 총괄한 전력거래소 정동희 이사장은 이번 수급비상 훈련에 참석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불시 상황 발생시에도 연락체계에 문제가 없도록 정부 및 유관기관과 점검을 확실히 실시해서 올 겨울에도 국민들의 전력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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