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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시의원 '이태원 참사' 막말 논란 "나라구하다 죽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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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시의원 '이태원 참사' 막말 논란 "나라구하다 죽었나"

국민의힘 김미나 창원시의원, 페이스북에 유족 비하 발언 쏟아내

'이태원 참사'를 두고 국민의힘 소속 지방 시의원이 유족들을 두고 "자식팔아 장사한단 소리 나온다"는 등의 막말을 쏟아내 논란이 되고 있다.

국민의힘 김미나 창원시의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꽃같이 젊디젊은 나이에 하늘로 간 영혼들을 두 번 죽이는 유족들", "#우려먹기_장인들", "자식팔아_장사한단소리_나온다", "#나라구하다_죽었냐" 등의 글을 올렸다.

11일에도 김 의원은 "민주당 저것들은 노란리본 한 8∼9년 우려먹고 이제 깜장리본 달고 얼마나 우려먹을까?" "시체팔이 족속들"이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월 말에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이 방송사와 한 인터뷰를 두고 "지 XX를 두 번 죽이는 무지몽매한 XX"라며 "자식 팔아 한 몫 챙기자는 수작", "당신은 그 시간이 무얼 했길래 누구에게 책임을 떠넘기는가! 자식 앞세운 죄인이 양심이란 것이 있는가"라고 SNS에 쓰기도 했다.

논란이 되자 김 의원은 현재 자신의 글을 삭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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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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