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직업계고 학생 ‘대학연계 취업 지원’

동강대·조선이공대·송원대 연계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9일부터 직업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대학과 협력·연계한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역 내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및 정착을 위해 광주시와 협력해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를 운영하고 있다.

▲직업계고 학생들이 동강대학교 캠퍼스투어를 진행중이다 ⓒ광주시교육청

이번 프로그램은 주요 대학과 연계한 전공 심화 교육 및 캠퍼스 투어 등으로 구성됐으며 9일 동강대학교 체험학습형 캠퍼스투어로 시작을 알렸다. 이후 조선이공대와 송원대학교와 협력해 내년 1월까지 △Solidworks 설계 및 모델링 △3D프린팅 출력 체험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체험 △자율주행코딩 △지능형로봇코딩 및 실습체험 △진로탐색설명회(4차 산업혁명과 진로탐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시교육청은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직업계고의 전공계열별 취업동아리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11개 직업계고에서 총 52개 취업동아리에 518명의 학생들이 활발하게 참여 중이다.

이와 함께 단위학교에서는 대학 연계 프로그램 참여와 더불어 학교 내 전공 심화 역량 강화 교육, 기업체 탐방 등 겨울 방학 기간을 이용한 활발한 취업동아리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프레시안 취재에 시교육청 관계자는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을 통해 지역 상생의 선순환 구축을 통해 지역 새내기 기술인재가 지역에 취업 후 정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지역의 청년 인구 유출이 심화되는 지금, 우수한 청년 기술 인재가 참여하는 이번 사업의 성공 여부가 지역 산업 발전 및 지역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지역이 상생하고 협력하는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 8일 본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대학 관계자와 함께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학점 선이수, 계열별 대학간 교육과정 운영 학점 상호 인정 방안 등 다양한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추후 지역 대학 과 업무협약을 통해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