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신안산선 향남 연장 운영’이 승인되면서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최근 국토부는 공문을 통해 △화성시 △넥스트레인㈜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등에 대해 위‧수탁 협약체결 등 후속조치를 조속히 추진하길 바란다며, 특히 국가철도공단에서는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안산선은 화성 국제테마파크와 서울 여의도를 잇는 44.7㎞의 광역철도로, 향남까지 연장되면 여의도까지 환승 없이 5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이번 ‘신안산선 향남 연장 운영’ 승인은 지난 7월 국토교통부에서 개최한 타당성 검증 용역 최종보고회 결과 B/C(비용 대비 편익)값이 1.0 이상으로 경제성이 확보된 이후 후속조치로 진행됐다.
이에 시는 국토부의 승인에 따라 내년 상반기 내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넥스트레인 등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이후 국가철도공단에서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국토교통부에서 실시계획을 승인하면 사업이 최종 확정된다.
정명근 시장은 “신안산선 향남 연장은 서부지역 균형발전에 촉매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만큼 서부권의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남은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