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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무료급식소 ‘1년 만에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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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무료급식소 ‘1년 만에 문 열어’

광주시가 추운 날씨에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한 따뜻한 도시락을 준비했다.

광주시 북구와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지난해 10월부터 방치돼 온 ‘천사무료습식소’의 운영을 7일부터 재개했다.

▲천사무료급식소를 찾은 어르신들 ⓒ광주시

천사무료급식소는 지난 2017년 북구 우산근린공원 인근에 처음 문을 열고 소외된 독거어르신들에게 매주 3회 점심식사를 제공해 왔으나 코로나19 여파 및 인력난 등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이에 지난 10월 북구와 한국나눔연맹, 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가 업무협약을 맺고 시범운영을 실시했으며 내년 1월부터 정식운영에 들어간다.

시범운영 기간동안에는 도시락, 라면, 마스크, 생수, 과일 등 도시락 꾸러미로 배부하며 내년 1월부터는 리모델링 등으로 새 단장을 마친 ‘천사무료급식소’에서 식사를 제공한다.

프레시안 취재에 급식소를 찾은 어르신 A씨는 “급식소가 문을 닫기 전에 자주 이용했지만 작년부터 문을 닫아 끼니 걱정이 컸다”며 “일감이 없는 겨울에 급식소가 다시 열어 부담을 덜었다”고 말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따뜻하고 정성이 담긴 식사를 어르신들에게 다시 대접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여러 기관 단체 등과 협력해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촘촘한 사회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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