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 공사장서 포탄 5발 발견..."부식 심해 폭발 위험 없어"

굴착기 작업중 발견돼 인명 피해 없어, 군에서 수거해 유출 경위 조사

부산의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포탄이 발견된 가운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9분쯤 부산진구 부전동 한 공사장에서 "포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당시 현장에는 105mm 포탄 5발과 탄약통 1개, 가스통 2개 등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포탄은 육군에서 모두 수거해갔다.

경찰 관계자는 "포탄 부식 정도가 심해 폭발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포탄이 유출된 경위를 군에서 조사중이다"고 설명했다.

▲ 공사장에서 발견된 포탄. ⓒ부산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