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직원이 14년째 봉사활동을 지속하면서 그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상을 수상했다.
광양제철소 유인섭 과장은 지난 5일 연세대학교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2022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수상식은 정부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향해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자원봉사자를 발굴·포상하여 자원봉사 참여 문화를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2008년 4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총 3,270회의 봉사활동을 펼친 광양제철소 유인섭 과장은 본 시상식에서 환경정화와 더불어 아동, 노인 및 장애인들을 위해 헌신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유인섭 과장의 이웃사랑 활동은 2008년 시작돼 14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지역복지시설 및 재가가정 장애인, 어르신들을 위해 △목욕봉사 △이사지원 △시설보수 △문화공연을 통한 정서지원 △김장김치지원 △생필품 전달 등 지속적이고 다양한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2012년과 2021년에는 각각 광양제철소 사랑나누기봉사단과 광양제철소 돌보고 살피고 재능봉사단을 결성하여 친환경 미생물을 활용한 생활방역, 결식 방지를 위한 도시락 배달, 주거환경 개선 등 현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는 광양YWCA,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 하동 장애인보호작업장에 매년 300만원을 정기 후원하고 있으며 새마을협의회에 가입해 재활용 비누만들기, 폐식용유 수거활동, 헌옷수거 등 자원 재순환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장관 표창을 수상한 유인섭 과장은 “봉사단원들의 열정 넘치는 봉사 참여가 있었기에 오늘의 내가 이렇게 수상을 할 수 있었다”며 “오늘의 저를 있게 해준 단원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나눔 실천으로 더욱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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