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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평택항만 배수로 정비사업' 국·도비 102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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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평택항만 배수로 정비사업' 국·도비 102억원 확보

경기 평택시가 '평택항만 배수로 정비사업’에 필요한 국·도비 예산 102억8700만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약 225억원을 투입, 평택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이 건설되는 포승읍 신영리부터 국민여가캠핑장, 권관리 수변친수공간을 지나 권관항 노을힐링 어촌마을이 조성되는 현덕면 권관리까지 약 6.5㎞ 구간에 친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평택항만 배수로 정비사업' 개요. ⓒ평택시

올해 2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해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 착공 예정이다.

사업지에는 호안 축조 후 발생한 배면 매립지를 활용해 폭 6m의 해양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를 개설한다. 또 야생화단지, 친수공원, 주차장 등을 곳곳에 조성한다.

이 사업은 당초 전액 시비로 추진될 계획이었으나 국비 확보를 위해 해양수산부 및 평택지방해양수산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2020년 해양수산부의 연안정비 기본계획에 반영해 국비 확보 근거를 마련했다.

그러던 중 같은해 경기도 투자심사에서 평택시 자체 재원으로 추진하라는 사유 등으로 재검토됐으나, 이후 서면심의를 대면심의로 변경해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해 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후에도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신규사업이라는 이유로 예산 배정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난 9월 국비 79억1300만원을 확보하고, 같은해 12월 추가로 도비 23억7400만원을 확보해 국·도비 총 102억8700만원을 확보했다.

시 항만수산과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에도 배려해 주신 해양수산부,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경기도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친수시설을 조성해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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