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가 호남권에서는 유일하게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주관하는 2022년 교원해외파견사업 단기해외교육봉사 운영대학에 선정됐다.
국립국제교육원은 국제화 역량을 갖춘 교원 양성과 ODA 국가에 대한 교육 원조를 목적으로 단기해외교육봉사사업을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올해는 총 8개 대학을 선정한 가운데 호남권에서는 원광대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특히 원광대는 과거 두 차례 단기 해외교육봉사사업에 선정돼 파견 사업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오는 2023년 1월 9일부터 2월 3일까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현지에 봉사단을 파견한다.
봉사단은 교수 및 재학생 15명으로 구성돼 최근 발대식을 가졌으며 캄보디아 바탐방 원불교 교당과 함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꿈을 이룰 수 있는 행복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교사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인근 지역 교사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콘텐츠와 융복합, 팀티칭, 협동학습적용수업 등 교수법도 전수할 예정이다.
총괄 책임을 맡은 김창호 사범대학장은 "이번 해외 교육봉사는 교사를 지망하는 우리 학생들이 견문을 넓히고 직업적 본질에 대해 성찰하는 좋은 기회"라며 "성공적으로 봉사활동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학교병원은 1997년 9월 캄보디아 의료 봉사에 나섰다가 불의의 비행기 사고로 목숨을 잃은 2명의 의사를 추모하기 위해 사고 이후 17년 동안 해외의료봉사단을 꾸려 캄보디아에 파견했으며 원광대 사회봉사센터는 이번 해외교육봉사단 파견을 통해 의료 분야뿐만 아니라 교육 분야까지 봉사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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