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환경부 공모사업인‘2022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에 선정됨에 따라, 상습 침수구간 정비 등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와 도심지역의 불투수 면적(빗물이 땅속으로 침투하지 못하는 지역) 증가로, 강우 유출량이 급증함에 따라 도심지 침수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 시민 안전 확보 등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7월 환경부에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을 신청했으며, 환경부 현장실사 및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번 공모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사업 대상지역은 북평동과 동해항, 북삼동주민센터 일원 등 3개소(배수구역 3.8㎢)로 태풍과 폭우시 상습 침수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오는 2028년까지 총 사업비 694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 사업비의 60%인 416억 원을 국비로 확보해 재정 부담을 크게 줄이고, 인근 지역 주민들의 불편해소와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2028년까지 도심지 상습침수 지역인 중점관리지역 내 하수관로를 정비할 예정으로 우수관로(개량 및 신설) L=13.884km 및 배수펌프장 신설 3개소 등 통수 능력을 강화하게 된다.
또한 유역 분리를 통한 배수의 흐름을 원활히 해 강우로 인한 시민의 안전 및 재산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방침이다.
이달형 상하수도사업소장은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태풍 및 집중 강우 시 도시침수 피해가 해소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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