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도내 시장·군수와 도 실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제2회 시장·군수 정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박 지사 취임 이후 5개월 동안 분야별로 도정의 추진상황을 시장·군수와 공유하고 경남도와 시·군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시책과 다양한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
또한 내년 민선8기 본격 추진에 도와 18개 시·군의 협력을 강조하며 국비 확보 등 경남 현안의 공동대응을 위한 통합사무실을 서울세종본부에 운영하는 안이 논의 되기도 했다.
특히 중대재해 예방의 협력체계를 위한 원팀 사무국 설치와 함께 경남도-시·군 신규공무원의 교류 활성화를 통해 조직문화에 활력을 더하는 의견을 함께 교환했다.
이 외에도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관광산업을 성장동력화시킬 수 있도록 남해안의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경남의 관광거점 발굴과 연계 개발로 남해안권을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조성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노력도 함께 이어 가기로 했다.
이날 도시·교통·복지 분야에 대해서도 협력방안을 심도있게 논의도 했다.
박완수 지사는 "지난 10월 경남의 무역수지 흑자 전환과 항공우주·방산·원전을 비롯한 주력산업에 희망적인 일이 발생하고 있는 것은 시장·군수들이 함께 노력해 주신 덕분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경남의 재도약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달라. 올해는 민선8기 도약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시기였다. 2023년 새해는 경제회복과 도민중심 도정의 원년으로 삼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와 시·군이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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