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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도내 최대 산후조리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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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도내 최대 산후조리비 지원

미 이용자에게도 산후조리비 100만 원 지역화폐로 지급

강진군이 공공산후 조리비를 도내에서 최대로 많이 지급한다고 밝혔다.

군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2023년부터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및 산후조리비 지원을 확대하며 산모의 건강증진과 출산율 향상을 위해 공공산후조리원 이용자에게만 지원하던 이용료를 모든 공공산후조리원 이용자로 확대하고, 공공산후조리원을 이용하지 않은 산모에게도 산후조리비를 신설해 지원한다.

지금까지 전남 공공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산모에 한해 둘째아 이상 출산, 귀농·귀촌 가정, 다문화가정 등의 산모는 이용료의 70%, 첫째아 출산 산모는 이용료의 30%를 지원해 왔다.

▲강진군청 전경

2023년부터는 출생일 기준 부 또는 모가 강진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강진군에 출생 신고를 하는 경우 소득에 관계없이 전국에 있는 모든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비로 2주 기준 154만 원이 지원된다. 전남공공산후조리원의 경우 2주를 전액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금액이다. 공공산후조리원을 이용하지 않는 산모에게는 100만 원의 산후조리비가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강진군은 지원을 위해 지난달 보건복지부에 사회보장협의를 신청하고 최근 최종적으로 협의 완료 통보를 받아 인구정책 기본조례 시행규칙 개정 등의 절차를 밟고 있다.

산후조리비용 지원 확대를 통해 출산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고 양육·친화 분위기가 조성되어 출산율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군은 민선8기 인구와 일자리가 늘어나는 강진 건설을 목표로 삼고 전국 최고 금액 육아수당 지급 등 적극적인 인구 정책을 펼쳐 왔다. 여기의 일환으로 출산 친화환경 조성을 60대 핵심 프로젝트 사업으로 설정하고 산후조리비용 지원 확대 사업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또, 출생신고 시 국민행복카드 포인트로 200만 원이 지급되는 첫만남 이용권 지원사업, 산후 도우미 이용료를 지원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사업,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 임산부와 출산수유부, 66개월 이하의 영유아의 건강 관리를 돕는 영양플러스 지원사업, 고위험산모를 위한 혈압계·혈당측정기 대여 등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 증진을 돕는 다양한 사업을 시행중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군을 전국에서 아이 낳고 키우기 가장 좋은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출산에서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경제적 부담 없이 마음 놓고 키울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인구소멸은 단순히 지역의 문제를 넘어서 국가 소멸의 위기까지 초래할 수 있는 만큼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인구 위기에 대응하는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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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성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 위정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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