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가 침대에서 바닥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산후조리원 간호조무사 A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1시 40분쯤 부산에 소재한 조리원에서 생후 12일된 신생아가 바닥으로 떨어지게 방치해 머리에 골절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있다.
당시 낙상 사고가 있었던 사실을 조리원 측은 하루 뒤인 29일에 부모에게 알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신생아는 뇌출 혈로 수술을 받은뒤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리원 내부 CCTV를 확보하고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알려줄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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