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 실내체육관에서는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열전에 들어갔던 ‘제2회 한국초등연맹 우수선수 선발전 및 최강전 전국 초등학교태권도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전라북도‧김제시 태권도협회가 주최(관)하고 전라북도와 김제시가 후원하는 초등연맹의 마지막 전국대회로, 체급별 우수선수 선발전과 올해 초등연맹 전국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이 겨루는 최강전 대회를 함께 진행했다.
도내 28팀과 도외 309팀 2,300여명의 전국 꿈나무 선수들과 대회 임원 및 지도자‧선수‧가족들이 대거 참여해, 엘리트 겨루기‧품새, 생활체육 겨루기‧품새 종목으로 진행된 대회는, 금년 김제에서 열린 전국 스포츠 대회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한 대회였다.
특히,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에서는 대회 포상금으로 역대 최대인 1억 원을 마련, 연맹의 마지막 대회를 그 어느 대회보다 규모 있게 준비했고, 그 결과 선수들과 지도자들의 참여도와 만족도를 극대화한 대회로 개최할 수 있었다.
26일 열린 개회식에는 이승환 국기원 원로위원회 의장,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최권열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강석한 서울시태권도협회 회장, 고봉수 전라북도태권도협회 회장 등 많은 태권도 관련 내빈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최권열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은 대회사에서 "고향인 김제에서 연맹이 주최하는 마지막 전국대회를 개최할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하며, "한국 태권도의 큰 기둥이자 대한민국의 미래인 전국의 태권 꿈나무들에게 도전과 희망을 전하는 대회가 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초등학교 태권도대회는 선수는 물론 지도자, 선수, 가족들이 함께 지역을 찾게 돼 지역경제 효과가 큰 대회로, 올해부터 3년 연속 김제시 유치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얻었다"고 밝히며,"이후에도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전국 및 도 단위 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노력해가겠다"라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