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4차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된 영월군과 올해 제5차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된 충북 충주시가 29일 영월문화도시지원센터에서 도시 간 교류를 진행했다.
충주시는 지난 9월 ‘충주(州)살면, 충주(主)사람시민의 일상 속으로 문화중심도시 충주’를 슬로건으로 제5차 예비문화도시에 선정됐다.
올 한해 시내와 시외권의 문화생태계를 구축해 온 충주는 지역 내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문화접근성을 개선하고자 주민 맞춤형 사업을 계획해 도농 복합형 문화도시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영월군은 지난 15일 현장 및 발표 통합 평가에서 ‘시민행동으로 빛나는 문화충전도시 영월’을 슬로건으로 추진한 예비문화도시 사업의 성과와 차후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될 경우의 계획을 보여주었다.
영월문화도시지원센터에 따르면 올해 주민으로 구성된 15개의 분과가 지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으며, 예비문화도시 추진 사업은 총 62개로 프로그램 횟수는 265회에 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문화거점 13곳, 문화 기획 및 주체자 166명을 발굴해 문화도시 지정 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만 해도 1만 2384명의 주민이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문화를 향유했다.
무엇보다 영월군은 문화도시 특성화 전략으로 관계의 확장을 통한 인구 소멸 위기를 문화적으로 극복하고자 사업을 추진한 결과 2072명의 외지인이 영월과 관계를 맺었다.이에 영월문화도시지원센터는 상생‧협력하는 문화도시를 조성하고자 충주중원문화재단 문화도시 TF팀과 함께 문화도시 추진을 위한 사업 과정과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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