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부산·울산·경남(PK) 지역 국회의원들도 '부울경 특별연합' 폐지에 반발하며 정상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PK지역 국회의원 일동이 29일 오전 11시 국회 소통관에서 부울경 특별연합 폐지 규탄 및 정상추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는 전재수, 박재호, 김정호, 민홍철, 김두관, 최인호 의원 등이 참석해 순서대로 선언문을 낭독했다.
민주당 부울경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부울경 특별연합의 폐지는 부울경발 국가균형발전의 위기”라며 윤석열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이기도 한 부울경 특별연합의 조속한 정상추진을 촉구했다.
이어 “국토균형발전은 국가 백년지대계로 무책임한 국민의힘 시·도지사들의 과시욕과 정책 뒤집기로 무너져서는 안될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소속 부울경 시·도지사에게 경고했다.
또한 법적 효력도 없는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 폐지 절차는 즉각 중단되어야 하며, 부울경과 11개 정부부처가 합의한 35조원 규모의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방균형발전의 실현을 위해 부울경특별연합의 정상추진과 함께, 충청권 특별연합 등 다양한 형태의 ‘메가시티’가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