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해수욕장 일대에서 불법 숙박업소를 운영한 업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공중위생법 위반 혐의로 A 씨를 구속하고 나머지 1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부산 수영구 광안리 한 건물에서 여러 호실을 확보해 불법 숙박 업소와 숙박 위탁 관리 업체를 운영하며 47억원 상당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숙박 공유 앱을 이용해 불법 영업을 해오면서 적게는 100만원 많게는 11억원 상당의 부당 이익을 챙겼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숙박업 대상으로 단속을 벌였고 이들을 차례대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영업신고증과 사업자등록증을 제출한 업소에 한해서 숙박 공유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에 관련 법률 개정을 요청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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