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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살인 혐의로 징역 산 70대 국내서도 재판행

같은 선박 기장관 흉기 살해...강제추방 조치되자 검찰 구속기소

미국에서 살인 혐의로 징역을 살았던 70대 남성이 국내에서도 재판을 받게 됐다.

부산지검 해양·강력범죄전담부(송영인 부장검사)는 살인 혐의로 선장 A(71)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 부산지검 전경. ⓒ프레시안(박호경)

A 씨는 지난 2018년 1월 12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항에 정박되어 있던 하이순39호의 2등 기관사 방에서 만취 상태로 기관장인 B(59)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미국 현지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고 지난 2020년 2월 하와이주 호놀룰루 법원에서 1급 폭행죄로 징역 10년을 선고 받았다.

A 씨는 미국 교정시설에서 4년 9개월간 형을 살던 중 지난 2022년 5월 23일 가석방 결정이 내려져 강제추방 조치됐다.

이에 검찰은 해경과 사전 협의를 통해 A 씨가 인천공항으로 입국하자 체포영장을 집행했고 추가 수사를 통해 자백을 받아냈고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하기에 이르렀다.

검찰 관계자는 "국내외를 불문하고 우리 국민에 대한 강력 범죄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통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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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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