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자시가 "시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존중하면서 정책에 일관성, 예측가능성을 높이며 시장과의 신뢰를 쌓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옛 경기도지사 공관인 도담소에서 총 2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 결정을 앞두고 있는 5개 미래 성장 혁신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투자유치 라운드테이블을 열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도는 우리 기업과 소통하며 기업 활동하시는 데 최대한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투자 결정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라운드테이블에) 오신 분들이 수소, 반도체, 탄소저감 등 미래 도전 과제에 대한 업종에 계시기 때문에 다른 어떤 지방정부나 심지어는 중앙정부보다 적극적으로 이런 부분에 있어서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미래성장산업국 신설 등 도 조직개편 내용을 언급하면서 "산업별로 반도체산업과, 바이오산업과, AI빅데이터과, 첨단모빌리티과 이런 과가 들어가고 국장은 이미 기존 공무원이 아닌 개방직으로 민간에서 뽑았다”며 “진정성을 믿어주시고, 잘 협업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김연 지사 요청에 따른 것으로 수소, 반도체, 탄소저감 등 3개 분야 5개 기업의 대표들이 참석해 김 지사와 투자 유치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이들 5개 사는 모두 2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실현될 경우 경기도는 물론 국내 경제 발전과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도 긍정적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투자 실현시 신규고용은 직접 930명, 고용계수 산출 시 4930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이 예상되며, 도의 혁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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