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의회 296회 정례회 2차회의 무주군 행정사무감사 4일 차 농활력과 소관 감사에서 지역재생 관련 예산에 대한 위원들의 걱정어린 질의가 줄을 이었다.
위원들은 감사가 종료된 후에도 농촌활력과가 추진하고 있는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과 도시재생사업 등을 두고 걱정스럽다는 반응들을 내놓고 있는 것이다.
특히 황인동 위원은 질의를 통해 “농촌활력과 농촌관광팀, 지역재생팀 업무를 분석해 보니 정말 제 마음이 무거워 지고 세심하게 짚어가자니 정말 너무 답답한 생각이 든다”며 추진한 사업이 제대로 운영, 활용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들이 많다는 지적을 내놨다.
황 위원은 사업 추진시 정말 고민해서 예산을 집행해야 하며 쌈지돈처럼 쓰여져서는 안되고 지금처럼 쓰여져서도 안된다며 잘못하면 예산만 낭비했다는 질책이 뒤 따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예산이 중복되지 않도록 집행에 앞서 고민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광석 위원도 외부에서 바라보는 농촌활력과가 추진하는 지역재생관련 사업들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는 뜻을 내놨다.
또한, 모 위원은 개인 의견임을 밝히며 소프트웨어 예산 수백만원을 들여 위원들이 선진지 답사를 다녀온 것과 일부 개발비로 수천만 원의 예산을 쓴 것 등을 지적하며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황인동 위원의 자료를 보면 현재 농촌활력과 지역재생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5개 읍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에 460억, 도시재생 인정사업 148억, 336억이 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이 확인되고 있다.
한편, 사업은 각 사업별로 구성된 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하고 있지만, 사업에 따라 대표격 민간자문단체도 구성되어 있어 투명한 예산집행을 위해서라도 무주군을 비롯한 감독기관의 철저한 관심과 관리는 물론, 의회차원에서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 감사를 종료한 위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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