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민선8기 첫 당초예산으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올해 당초예산 4947억원 대비 8.9%(441억 원) 늘어난 5388억 원 규모의 2023년 예산안을 편성하고 영월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특별회계를 제외한 일반회계는 2022년 4516억원 대비 10.5%(475억 원) 늘어난 4991억 원 규모다.
또한, 중앙부처 및 강원도로부터 소멸대응기금을 포함한 국도비를 전년 1355억 원 대비 12.8%(174억 원) 늘어난 1529억 원 규모로 예산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 7월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최명서 군수와 직원들이 합심해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예산확보 활동을 펼친 결과다.
이번 당초예산안은 민선8기 출범에 따른 주요 공약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2023년도 대규모 신규 투자사업에 대한 선제적 반영 등 군정시책과 연계했다.
주요 분야별로는 문화 및 관광 493억 원, 환경 558억 원, 사회복지 1096억 원, 농림해양수산 708억 원, 국토와 지역개발 590억 원 등이다.
주요 현안별로는 봉래산 관광자원화 123억 원, 한옥마을 기반조성 사업 50억 원, 영월 동·서강 정원(청령포원) 42억 원, 동서강 수월래 프로젝트 29억 원, 공공기관 이전 대체부지 조성 45억 원, 덕포지구 도시개발사업 30억 원, 덕포 행복주택 건립사업 57억 원 등이다.
이번 당초 예산안은 올해 지방 보조금 성과평가 용역 결과를 반영해 35건 24억 원 미편성 및 감액 편성하고 지방보조금을 절감했으며 또한, 경상경비를 최대한 절감해 내년 현안사업과 주민숙원 사업에 반영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민선8기 공약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군민 복지증진, 당면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이번 당초 예산안이 원안대로 의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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