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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한 아파트 안방서 캠핑용 화로 피운 부자 의식 잃은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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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한 아파트 안방서 캠핑용 화로 피운 부자 의식 잃은채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아들은 의식 불명...일산화탄소에 의해 질식한 것으로 추정

아파트에서 부자가 의식을 잃은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50분쯤 부산 사상구 한 아파트 안방에서 A(50대) 씨와 B(10대) 군이 질식한채 발견됐다.

잠을 자고 있던 A 씨의 딸인 C(10대) 양이 집안에 매캐한 냄새를 맡고 안방을 확인하니 부자가 쓰러져 있었고 곧바로 112에 신고했다. 당시 착화탄은 연소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으나 B 군은 의식 불명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캠핑용 화로를 피웠던 흔적을 봤을때 일산화탄소에 의해 질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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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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