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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내륙고속도로 공사 평택구간 주민 민원 해결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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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내륙고속도로 공사 평택구간 주민 민원 해결 되나

평택시, 해당 지역주민-공사 주무관청·시행사 관계자 등 21일 토론회 개최  

서부내륙고속도로 경기 평택시 구간 공사와 관련한 민원 해소를 공론의 자리가 마련됐다.

21일 평택시에 따르면 이날 평택시 안중읍 소재 평택서부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서부내륙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추진에 따른 해당 지역주민들의 민원 대책 논의를 위한 주민토론회가 열렸다.

▲서부내륙고속도로 공사 평택구간 민원 대책 논의를 위한 주민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평택시

토론회에는 유의동 국회의원실(이윤재 보좌관)과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강정구·류정화 시의원, 평택시 최원용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서부내륙고속도로측에서는 주무관청인 전지방국토관리청 팀장과 사업시행사 법인 담당자 및 시공사업단이 참석하고, 주요 민원대상지인 14공구에서는 감리단장과 현장소장이 나서 주민들의 질문과 요구사항에 대해 답변했다.

2019년 12월 착공한 서부내륙고속도로는 최근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어 안중읍과 현덕면은 지난 6월부터 3차례의 주민간담회를 가졌다. 포승읍은 9월에 1차례의 주민간담회를 통해 주민피해에 대한 요구사항을 사업시행자인 서부내륙고속도로(주)에게 전달한 바 있다.

하지만 주요 민원에 대한 별다른 조치가 이뤄지지 않자 시는 주민들과 주무관청, 사업시행자에게 해결책 모색을 위한 대화의 자리를 마련했다.

주요 민원사항으로는 현재 진행중인 성토작업에 따른 대형차량 통행에 따른 도로파손 및 소음과 성토로 인한 분진 등으로 인한 영농·주거 환경에 대한 피해 문제다.

또한 평택 서부지역은 대부분 농경지에 해당해 농로단절, 부체도로 부재 등의 문제가 제기돼 왔다.

특히, 안중읍 삼정리 일원에 설치되는 안중나들목 구간은 당초 약 100m면 통과하는 농로를 단절해 800m 이상을 우회해야 하는 불편으로, 주민들이 통로암거 설치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으나 반영이 안되고 있는 실정이다.

포승읍 분기점 주변도 자연마을과 내기초등학교 인근을 통과하는 지역으로 왕복4차로에 통과 차량이 일 6만대가 넘는 예측교통량에 대해 터널식 방음벽 설치를 요구했으나 반영되지 않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주민토론회를 통해 주무관청과 민간사업시행자가 지역주민들의 피해상황과 요구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조치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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