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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효산콘도 새 주인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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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효산콘도 새 주인 찾았다

남원시 내년 1월 2일까지 잔금납부 하면 적극 행정지원키로

▲효산콘도ⓒ남원시

도심에 17년째 흉물로 방치됐던 전북 남원시에 있는 효산콘도가 새 주인을 맞게 됐다.

21일 남원시에 따르면 효산콘도에 대해 지난달 31일부터 3회에 걸친 공매를 진행한 결과 최종 매각이 결정됐다.

새 주인은 광주지역에서 건설업에 투자 중인 법인으로 전해졌다.

남원시는 조속한 시일 내에 대규모 투자가 이뤄져 도심 미관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효산콘도는 2008년 5월부터 30여 차례 공매절차가 진행해 왔다.

하지만, 매번 응찰자가 없어 17년동안 폐건물로 방치되면서 각종 안전사고는 물론 범죄에 악용될 우려를 낳았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인수위 단계부터 효산콘도 활성화를 주요 현안사업으로 선정하고, 요양시설 등 다른 용도로 변경할 수 있도록 관련부서에 가능한 모든 행정지원을 주문해 왔다.

이번 공매는 효산콘도의 구매장점에 대한 부각과 함께 용도지역 변경 등 행정지원 방안 마련을 통해 재공매를 추진한 결과라는 평가다.

지난달 31일 첫 공매가는 34억1760만원, 11월17일 개찰 결과 낙찰가는 27억3800만원으로 알려졌다.

시는 투자자가 내년 1월 2일까지 잔금납부를 완료하면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용도지역 변경 및 설계‧용역 기간연장 등 가능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1991년 사용승인을 받은 효산콘도(지상 9층, 지하 2층, 객실 285호)는 남원을 대표하는 관광숙박업소의 기능을 해왔지만, 경기불황과 모기업 부도로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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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용

전북취재본부 임태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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