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는 2023년도 본예산안을 전년도보다 572억원이 증가한 9,975원 규모로 편성해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9,283억 원으로 659억 원(7.6%) 늘었고, 특별회계는 87억 원(Δ11.2%)이 감소한 692억원으로 각각 편성했다.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936억 원으로 ‘22년에 비해 66억 원이 증가했고, 지방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등 의존수입도 7,921억 원으로 518억 원이 증가했다.
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더 나은삶과 지역경제활력에 중점을 두고 재정효율성을 증진시키는데 주력해 편성했다고 밝혔다
먼저, 인구감소위기 극복을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 80억원과 인구정책 지원과 출산장려를 위해 34억 원을 편성했고, 교육분야는 모두배움터 조성 및 운영 10억 원, 초등학교 방과후 학교지원 7억 원 등 70억 원을 편성했다.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기초연금 848억 원, 아동수당 지원 30억 원, 장애인종합복지관 증축 24억 원 등 220억원 이 증액된 2,482억 원을 담았고, 농업경영 안정을 위한 기본형 공익직불금(시비 포함) 586억 원, 무기질비료 가격인상 차액지원 71억 원, 농민공익수당 65억 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개발을 위해 도시재생뉴딜(요촌, 성산, 신풍) 177억 원, 지역개발 및 배수로개선에 101억 원을 담았고, 소상공인과 침체한 지역경제를 감안해 김제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137억 원을 편성했다.
이에 따라 분야별 세출예산은 ▷사회복지 2,482억 원(26.7%) ▷농림해양수산 2,126억 원(22.9%) ▷국토 및 지역개발 948억 원(10.2%) ▷ 환경 576억 원(6.2%) ▷교통 및 물류 448억원(4.8%)
▷문화 및 관광 377억 원(4.1%) ▷일반공공행정 328억 원(3.5%) ▷산업·중소기업 229억 원(2.5%) 등에 배분됐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예산은 민선8기의 초석을 다지는 첫 본예산(안)으로서, 위축된 시민의 삶을 보듬고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시의회 의결후 빠르게 지역경제에 녹아들 수 있도록 집행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3년 본예산은 김제시의회 의결을 거쳐 오는 12월 15일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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