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가 오는 24일 함양울산고속도로 구간내 터널(울산방향)에서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밀양시, 밀양소방서, 고순대8지구대 등 24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국민체험단과 함께하는 이날 훈련은 고속도로 복합재난에 대응하는 기능중심의 현장형 실전훈련으로 골든타임 확보와 기관간 신속한 정보공유체계, 상황판단능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서다.
훈련은 과거 주요재난 사례로 구성된 ‘문제은행 상황메시지*’를 바탕으로 경주 일대 지진으로 터널내 9중 연쇄추돌이 발생하고, 이로 인한 대형 화재발생 및 39명의 사상자를 낸 재난상황을 가정해 이뤄진다.
특히 체험단이 직접 안전취약계층 역할을 맡아 훈련일시·장소 등 일부 비공개 및 구조세력이 평소 대기장소에서 실제로 출동하는 불시훈련으로 짜여진다.
도로공사는 사고 상황을 유관기관에게 즉시 전파, 초기 대응활동, 재난대책본부 운영과 수습‧복구를 위한 시설물 긴급점검, 교통‧복구대책 등을 실시한다. 또한 전기차 화재시 공사가 보유한 이동식 침수조를 지원한다.
도로공사는 이번 훈련을 위해 오는 24일 오후1시부터 오후5시까지 함양울산고속도로 울산방향 밀양JCT~서울주JCT 구간을 전면차단하고 함양방향으로는 일부 구간 1차로를 차단한다.
이 구간을 지나는 차량은 밀양IC → 국도24호선 → 언양교차로 → 국도35호선 → 서울산IC 우회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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