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의 거주지 인근에 사는 여성 1인 가구와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여성안심패키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창문잠금장치, 스마트 문 열림 센서 등으로 구성된 여성안심패키지는 오는 23일 박병화 거주지 인근의 여성 1인 가구 및 한부모 가정 등 150여 가구에 우선 지원된다. 이후 시는 수요조사를 통해 내년에는 시 전체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안심패키지 내용물인 창문잠금장치(윈도우락)은 창문 열림 방지 및 무단침입범죄를 예방할 수 있으며, 스마트 문 열림 센서는 문 개폐시 휴대폰으로 실시간 감지 알림을 전송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 밖에 비상상황을 알릴 수 있는 호신용 스틱, 택배 등 개인정보를 삭제할 수 있는 송장 지우개, 수상한 움직임을 감지해 스마트폰으로 통보하는 스마트 안전센서 등도 마련돼 있다.
정명근 시장은 “무엇보다 시민보호가 최우선돼야 할 것”이라며 “시민 안전을 위해 행정적으로 가능한 모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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