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17일 '제83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자주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희생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뜻을 표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오 부지사는 이날 수원 보훈교육연구원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숭고한 뜻을 기리며, 순국선열의 영전에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는 고귀한 애국 독립의 정신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애국지사, 순국선열 유가족분들을 위한 예우와 지원에 항상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기념식은 광복회 경기도지부 주최로 열렸으며,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단체장, 유관 기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도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은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열렸다.
순국선열의 날은 항일 투쟁에 헌신하신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 선열의 얼과 위훈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정부 기념일이다. 대한민국임시정부가 1939년 11월 17일을 순국선열공동기념일로 처음 제정한 데 따른 것이다.
광복회 경기도지부는 1965년 설립됐으며 생존애국지사 1명을 비롯해 현재 204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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