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향교, 2022년도 기로연 개최

청려장 수여·유림3대 가족성 시상 등

삼척향교(전교 김상하)에서는 삼척향교 유림지도자와 70세 이상 유림 등 150여 명을 초청해 17일 삼척향교 충효관 2층에서 기로연을 개최했다.

이번 기로연은 1부 행사로 문묘향배, 내빈 소개, 감사패 수여, 청려장 수여, 삼척향교 유림 3대 가족상 시상, 내빈 축사가 진행됐다. 삼척시장 명의 감사패 수여 대상은 김성수 삼척향교 전 전교, 오정섭 성균관유도회 삼척지부 전 회장, 박명희 성균관여성유도회 삼척지부 전 회장 등 3명이다.

▲17일 삼척향교 충효관 2층에서 열린 202년 기로연에 참석한 박상수 삼척시장이 90세 이상 유림에게 청려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삼척시

90세 이상 유림에게 수여되는 청려장 수여 대상은 전상자(1931년생), 박두영(1932년생) 등 2명이며 박상수 삼척시장과 김상하 삼척향교 전교가 수여했다. 3대 유림가족에게 주어지는 유림 3대 가족상 시상 대상은 박맹준, 심순희, 이영숙 등 3명이며 김상하 삼척향교 전교가 시상했다.

2부 행사에서는 시조, 민요, 무용 공연 등이 펼쳐졌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태조가 기로소를 설치하고 학문과 덕행이 높은 문신을 예우하며 연회를 베풀던 것이 국가행사로 이어지다 현재는 지역별 향교를 중심으로 열리고 있는 연례행사다.

삼척시에서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기로연 행사를 가져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