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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귀신에 씌여서 '안철수 신당'에 간 것이, 내 인생 최대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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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귀신에 씌여서 '안철수 신당'에 간 것이, 내 인생 최대 실수"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지 6년 만에 복당 신청을 했다.

박 전 원장은 1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귀신에 씌여서 안철수 신당으로 간 것이 내 인생이나 정치의 가장 큰 실수였다. (민주당으로) 돌아가야 된다"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국민의당 합류는) 잘못했다. 성적은 좋았지만 성적 좋다고 뛰어다니면 되겠나"라며 "결과적으로 보면 누구를 비난하기 전에 (탈당은) 제 실수였고 제 잘못이었기 때문에 반성하고 당에서 제 입장을 잘 생각해서 복당을 요구했기 때문에 (복당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창당했고 (김 전 대통령의) 혼이 박힌 (민주당에) 제가 있어야 된다"고도 했다.

박 전 원장은 복당 결심에 대해 "제 의사도 있었다"라며 "얼마 전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만났다.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누면서 조정식 사무총장 등이 '복당을 했으면 좋겠다' 그런 요건을 갖춰주더라"라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총선이 1년 6개월 남았다. 많이 남았다. 정치는 생물이니까 또 안 한다고 미리 해버리면 레임덕이 된다"고 했다.

박 전 원장은 앞서 지난 2016년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의 전신)을 탈당하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창당한 국민의당에 입당해 20대 총선을 치른 바 있다. 당시 안철수 의원을 대선 후보로 밀기도 했으나 결국 노선 차이 등으로 결별했고, 문재인 정부에서 국정원장 깜짝 발탁 돼 화제를 모았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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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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