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 정성주시장은 16일, 김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4회 김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주요 성과,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 등을 밝혔다.
정성주 시장은 먼저 “전 세계적으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3고 여파와 북한의 위협적인 도발, 쌀값 폭락 등 희망보다는 걱정이 많은 해였지만,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생각으로 직접 발로 뛰며 부단히 노력했다"면서 그 결과 ▲김제시 최초로 대기업인 ㈜ 두산과 투자협약 체결 ▲ 기업 투자유치로 1,451억 원의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 302개 창출 ▲ 2023년 국가예산 기획재정부 단계 확보 신규사업 400% 증가(국도비 4,710억 원) ▲ 2022년 전국 지방자치일자리 대상 공시제 부문 우수상 ▲ 2022 청년정책 계획 평가 우수 등 새로운 김제발전의 초석을 마련한 의미있는 해였다고 강조했따.
정 시장은 "내년도 시정 슬로건을 ‘새로운 김제, 담대한 여정’으로 정하고 민선8기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김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2023년 역점시책으로 ▲지속가능 성장도시 ▲활력있는 경제도시 ▲대한민국 농업수도 ▲웅비하는 해양도시 ▲함께하는 복지도시 ▲품격있는 문화도시 ▲신뢰받는 소통행정 등 7개 분야를 제시했다.
시의회에 제출한 내년 재정 규모는 올해 본예산보다 557억 원 증가한 9,961억 원으로 일반회계 9,296억 원과 특별회계 692억 원이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을 분야별로 보면 일반·공공행정 분야 324억 원,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131억 원, 교육 분야 69억 원, 문화·관광 분야 378억 원, 환경 분야 575억 원, 보건분야에 146억 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 229억 원 교통 및 물류 분야 447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942억 원 기타 분야 1,271억 원, 예비비 150억 원을 반영했으며, 사회복지 및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각각 2,483억 원과 2,124억 원으로 일반회계 세출예산 중 49.7%를 차지했다.
정성주 시장은 "2023년 밝지 않은 경제 전망과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사업에 역점을 두고 불요불급한 항목은 과감히 줄이고 민생과 미래를 위한 정책을 예산에 담고자 분야별 조율을 거쳐 편성했다"며 "시민들의 더 나은 삶과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내년도 계획된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꾸준히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마부작침(磨斧作针)의 자세로 지속가능한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실현에 초심을 잃지 않고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에 편성한 ‘2023년 예산안’은 김제시의회 의결을 거쳐 오는 12월 15일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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