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입주민 수십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4일 오후 11시 32분쯤 부산 동래구 명장동 한 아파트 1층 베란다 보일러실에 불이 났다며 거주자 A 씨가 119에 신고했다.
이 불은 10여 분만에 완전히 진화됐지만 연기가 위층으로 올라가면서 주민 20여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거주자 2명과 입주민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