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소방관과 경찰관 등 제복을 입고 국민에게 헌신·봉사하는 분들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높다"고 격려했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수원남부소방서 남부119안전센터를 방문해 "국민들은 일선에서 고생한 소방과 경찰을 정말 신뢰하니 기운 빠지지 말고 더 열심히 해 주시고, 신체·심리 건강 관리를 잘해주시기 바란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10.29 참사' 당시 이태원 현장에 급파된 경기도 구급대원 98명 중 수원남부소방서 소속인 송근석 소방교와 천민하 소방사를 만나 건강 상태를 묻기도 했다.
이어 김 지사는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 폐쇄회로(CC)TV 상황실을 방문해 현장 근무자들을 만났다.
그는 "도는 진정성을 가지고 10.29 참사 희생자와 가족분들, 부상자에게 최선을 다했지만, 그분들의 빈 공간을 어떻게 다 채워드릴지 드릴 말씀이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가 할 일은 그와 같은 참사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예방하고, 일어나서는 안 되겠지만 그런 일이 생기면 신속하게 대처하고 빨리 수습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 지사는 수원서부경찰서 매산지구대를 찾아 "10.29 참사로 일선 경찰들의 사기가 저하될까 걱정"이라며 "경찰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와 의지가 크다고 생각한다. 기운 냈으면 한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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