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 무주반딧불시장 상인들이 손수 담근 김장김치가 올해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무주반딧불시장 원형광장에서 진행된 김장나눔에는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해 이해양 무주군의회의장, 무주반딧불시장 박용식 상인회장과 상인,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이웃사랑에 힘을 보탰다.
이번 김장나눔행사를 위해 시장 상인들은 전날부터 배추 씻기와 배추 절이기, 양념 준비 등 김장을 위한 수고를 아끼지 않으며 담근 김장 1천 포기 200박스는 무주군 내 6개 읍면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무주반딧불시장 상인회 박용식 회장은 “무주반딧불시장 상인회는 전통시장을 애용해 주시는 고객들께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조금이라도 돌려드리고자 하는 마음에 이번 김장나눔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품질 좋은 상품으로 무주군민들에게 사랑받는 전통시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또한, 김장나눔 행사에 힘을 보탠 황인홍 군수는 “무주반딧불시장 상인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지역과 이웃을 위해 앞장서 나눔을 실천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무주군도 전통시장의 발전방향에 대해 함께 노력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무주반딧불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2~2023년 문화관광형 특성화 시장 육성사업에 공모해 2020~2021년에 이어 2회 연속 선정되어, 2년간 9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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