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조직폭력배와 성매수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성매매알선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폭 A 씨 등 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같은 혐의로 해당 업소를 이용한 성매수자 120여명에 대해서도 추가로 수사한뒤 검찰에 넘겼다.
A 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부산 부산진구 일대에서 오피스텔 6곳을 임차한뒤 불법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면서 여성 종업원과 성매수자를 알선해주고 중간에서 수수료를 떼어가는 수법으로 1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부산에서 2개의 폭력조직이 세력다툼한 사건을 수사하던중 일부가 성매매 업소도 운영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확대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지역 조폭들의 불법 행위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고 범죄 수익금도 최대한 추적하여 기소전 추징보전을 신청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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