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에서 생산된 감자, 양파, 양배추 등 친환경 농산물이 서울 학교급식 식자재로 납품된다.
이는 ㈜울진유통농업회사법인이 서울친환경유통센터가 주관하는 '2023년 친환경 학교급식 납품업체 공모'에 경북친환경영농조합법인과 컨소시엄 형식으로 참여, 최종 납품업체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각 도별 1개씩, 총 9개 업체가 서울시 친환경 학교급식에 사용될 식자재를 납품하게 된다.
이번 선정으로 ㈜울진유통농업회사법인과 경북친환경영농조합법인은 오는 2023년 1월부터 3년간 경상북도를 대표해 서울시 학교급식에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게 됐다.
㈜울진유통농업회사법인은 2023년 첫해 울진에서 생산된 감자, 양파, 양배추 등 친환경 농산물을 10억 원 이상 공급할 계획이며, 연차별로 품목과 공급량을 늘려 매출액 연 20억 이상 목표를 두고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농산물의 안정적인 물량확보와 원활한 식자재 공급을 위해 친환경 인증 농가 확대, 계약재배 추진, 출하 시기 조절 등 생산 농가 조직화와 공공 급식 기획생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 친환경 농산물의 서울 학교급식 공급은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학교 밥상을 제공해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 같다”며 “이와 더불어 경북도 내 광역 친환경 급식에도 지역 농산물 공급이 지속해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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