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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곶에서 열린 '제20회 통일기원 포항해변마라톤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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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곶에서 열린 '제20회 통일기원 포항해변마라톤대회' 성료  

한반도 동쪽 땅끝마을인 호미곶 광장-포항의 명품 해안도로 코스로 진행

▲13일 제20회 통일기원 포항해변마라톤대회가 포항시 남구 호미곶 광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 포항시체육회 제공

‘제20회 통일기원 포항해변마라톤대회’가 13일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 광장 일원에서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대회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포항시협의회가 주최하고 포항시체육회가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약 6000여명이 참가해 통일에 대한 염원을 고취하는 장으로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년 만에 처음으로 한반도 동쪽 땅끝마을인 호미곶 광장에서 출발해 구룡포 해수욕장 교차로까지 연결되는 포항의 명품 해안도로 코스로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안겨줬다.

코스는 총 6개로 하프코스, 10km, 5km, 학생부코스, 장애인코스, 걷기코스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사고 방지를 위해 행사장, 주로, 주차장 등 주요 지점에 충분한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구급차 및 자전거 패트롤 등을 운영해 부상자 발생 시 즉시 조치가 가능하도록 대비했다.

기계중학교 학생들의 색소폰 공연, 경북세무고 학생의 팝송 기타연주, 난타 공연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또항 참가자들에게 음료, 간식, 어묵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 가을 체육 축제의 장을 선사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 20회째를 맞이하는 해변마라톤대회가 다양한 연령, 지역, 국적의 참가자들이 참여해 스포츠 축제로서 의미가 깊다”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만에 개최된 이 대회를 통해 지난 9월 지역을 강타한 태풍 힌남노로 인해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지역 경기 활성화를 이끌어 빠른 일상회복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시체육회 나주영 회장은 “대회를 위해 많은 분들과 시민들이 감사하게도 생활의 불편을 감내하고 협조해 주셔서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로 막을 내렸다”며 “앞으로도 해변마라톤대회가 전국의 마라토너들의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마라톤대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포항시협의회 김진홍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여러 사회단체와 관내 학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성공적인 대회가 되었다”며 “다음 대회는 더욱더 새롭고 풍성한 준비로 참가자분들을 맞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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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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