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강의 축구명문 완주중학교 축구부 선수들을 격려하는 발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완주 17-20 카페(대표 서지아)'가 11일 선수들을 위해 ‘행복의 쌀’ 400kg을 기부했다.
서지아 대표는 이날 “최근 완주중 축구부 출신이 카페에 찾아와 아버지에게 감사의 인사를 한 적 있다”고 소개하고 “아버지께서 다시 격려할 뜻을 비쳐 저와 함께 쌀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이어 “전국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는 축구부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 대로 적극 후원할 것이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2005년 코치로 완주중 축구부와 인연을 맺은 후 2014년부터 감독을 맡고 있는 강일찬 감독은 “좋은 선수들이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게 지역 주민들이 이처럼 격려와 함께 기부를 해주시니 너무 감사하다”고 말하고 “선수들과 더 열심히 노력해서 더 좋은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앞서 완주중 축구부는 최근 전북지역 광역리그축구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으며 지난 2월 전국 금석배 축구대회에서 3위, 추계중등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정상급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1995년 창단된 완주중학교 축구부는 전북지역 주말리그전에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6년 연속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금자탑을 쌓기도 했다. 2019년에도 전승으로 우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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