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수집품을 공개하는 이건희 컬렉션이 부산에서 개최된다.
부산시립미술관은 올해 11월 11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본관 3층에서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수집: 위대한 여정'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전시 작품은 박수근의 '절구질하는 여인', 이중섭의 '오줌싸개와 닭과 개구리' 등 각 컬렉터 기관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 100여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세기의 기증이라 불리는 이건희 컬렉션을 비롯해 리움미술관, 고려대학교박물관, 아모레퍼시픽미술관 등 미술계에서 각자만의 정체성을 구축해온 다양한 컬렉터들의 근대 미술 컬렉션을 한자리에서 볼수있다.
부산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수집에서 공유로 이어지는 긍적적인 활동을 의미있게 살펴보고 예술을 사랑한 수집가의 행위와 컬렉션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 사유해보는 기회가 될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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