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보훈처장이 떠나면서 공석이 된 부산 북·강서구갑 지역을 이끌 새로운 수장 인선에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북·강서구갑을 포함한 전국 253개 당협 중 66개 당협에 대한 조직위원장을 공개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직위원장 공모는 지난 5월과 6월 실시한 공모 접수자를 포함해 신규 후보자를 모집하게 된다.
부산 북·강서구갑은 박민식 보훈처장의 지역구였으나 지난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성남시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자리를 비우면서 현재까지 공석인 상태다.
지난 5월과 6월에 해당 지역구에 대한 조직위원장 모집을 실시한 결과 손상용 전 부산시의원, 박진수 변호사, 조성호 전 부산시 행정자치국장을 포함해 4명이 신청했으나 최종 선임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이번 공모에서 별도 신청 없이 접수 효력은 유지되지만 지역 정가에서는 새로운 후보자가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공석이 유지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북·강서구갑 지역이 오는 22대 총선에서는 분구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지역구 관리를 위해서는 지역 사정에 능통한 인사가 선임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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