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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근식에 "당이 잡탕이 되니 저런사람까지…공천도 안될텐데 뭐하러 붙어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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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근식에 "당이 잡탕이 되니 저런사람까지…공천도 안될텐데 뭐하러 붙어있나"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통령실의 'MBC에 대한 순방 전용기 탑승 불허' 조치를 비판한 국민의힘 김근식 전 비전전략실장에 대해 "당이 잡탕이 되다보니 어쩌다가 저런 사람까지 당에 들어와 당직까지 했는지"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취재의 자유만 있고 취재 거부의 자유는 없다? 그게 공산주의가 아닌가"라고 적었다.

홍 시장이 "취재의 자유가 있으면 취재 거부의 자유도 있다"고 대통령실의 조치를 옹호한데 대해 김 전 실장이 "공산주의 국가의 헌법을 연상케 하는 과도한 억지"라고 비판하자 재반박에 나선 것이다.

홍 시장은 "공산주의 북한을 잘아는 교수라는 사람이 그런 말을 하는거 보니 기가 막힌다. 당이 잡탕이 되다보니 어쩌다가 저런 사람까지 당에 들어와 당직까지 했는지"라며 "상전으로 모시던 김종인이 나갔으면 같이 따라 나가는게 이념에 맞지 않나? 어차피 공천도 안될건데 뭐할라고 당에 붙어 있는지"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지난 2년동안 (김근식 전 실장이) 나를 그렇게 폄하 하고 비난해도 말 한마디 대꾸 하지 않았다. 그럴 가치가 없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용납하기 어렵기 때문에 한마디 했다"고 말했다 .

김 전 실장은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취재의 자유도 있지만 취재 거부의 자유도 있다는 홍준표 시장의 강변은 확대 해석하자면 '종교의 자유도 있지만 반종교의 자유도 있다'는 공산주의 국가의 헌법을 연상케 하는 과도한 억지"라며 "대통령실이 국민정서에 어긋나는 결정을 하면 무조건 옹호만 하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경북 구미 형일초등학교 6학년 1반 학생 25명이 7일 오전 대구시청을 방문, 홍준표 시장과 환담을 나눴다 . 이날 모임은 '선거와 지방자치'에 관한 사회 과목 시간에 1반 학생 중 닮고 싶은 유명인사로 홍 시장을 지목한 학생이 많아 직접 만남을 원한다는 담임교사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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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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